'인문학도, 개발자되다' 를 읽고서, 개발 공부 방법, 개발자가 되기 위한 기본 마음가짐

제가 코딩의 세계에 입문하기 전, 막연한 두려움에 덜덜 떨고 있을 때 접한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자신감 한스푼을 얻은 책입니다. 

(결코 이 책의 저자와 비교해서 자신감을 얻은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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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이 개발자가 되기를 권한다. <

 

1. 기본적인 영어 능력이 되는 사람.

2. 꾸준히 공부하고 스스로 탐구하는 사람. - 원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 내가 짜는 코드의 내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려는 태도는 대부분의 개발자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풀 수 있는 힘을 준다. 

3. 독립적이고 문제 해결 능력이 좋은 사람.

4.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난 사람

 

 

>효과적으로 개발자의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1. 일을 잘게 쪼개라.

2. 투입되는 시간을 파악하라.

3. 계획하고 소통해라.

4. 효과적으로 집중하라.(뽀모도로)

 

 

>나는 이렇게 개발을 공부했다.<

 

개발은 워낙 공부할 내용이 방대할 뿐만 아니라 새롭게 나오는 기술이 많기 때문에 조금만 눈을 돌리고 있으면 도태되기 쉽다. 

출퇴근 2시간동안 강의를 듣고, 복습한다. 개발자가 되고 첫 2년 정도를 이렇게 지냈다. 끊임없이 배우고 그걸 회사에서, 그리고 개인 프로젝트에 적용하면서 정말 빠르게 배우고 성장했고, 덕분에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강의로 공부하는 것이 책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효율이 10배나 높다. 

 

인터넷 강의는 대체로 입문자를 위해서 만들어진 강의가 많기 때문에, 보고 바로 따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원리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어느정도 개발을 할 수 있고 난 뒤에는 '원리'를 이해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영문으로 된 전자책을 사거나 코세라(coursera)같은 대학교 강의를 찾아서 듣기 시작했다. 수료하고 소정의비용을 내면 수료증을 제공하기 때문에, 링크드인 같은 이력 관리 서비스에 등록해 놓으면 많은 회사에서 인정을 해주는 장점이 있다. 

(수업은 무료로 듣고 수료증이 필요하면 결제! 찾아보니 49달러)

 

>오픈소스에 참여해보자!<

 

오픈소스는 간단히 말해서 개발자 혹은 회사가 자신이 작성한 코드를 공개하고 다른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잇게 만들어 놓은 것을 의미한다. 

author: 해당 오픈소스를 시작한 사람이나 기관, 회사

owner: 현재 이 오픈소스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

maintainer: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방향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 주로 오픈소스 프로젝트 깃 저장소(repository)에 직접 접근 권한이 있는 경우

countributor: 오픈소스의 성장에 기여하는 모든 사람. 보통은 자신의 깃 저장소에 코드를 복사(fork)해온 다음 자신이 의도한 대로 코드를 변경하고, 원 저장소에 변경 내용을 반영시켜 달라고 요청 보낸다. 

 

>영어공부는 필수로 하자!<

 

영어를 못해도 개발을 잘하는 사람은 당연히 많지만, 개발자 커뮤니티로 유명한 곳인 깃허브, 스택오버플로우, 쿼라, 레딧 등은 모두 영어 기반 서비스다. 그리고 당연히 해외취업을 노린다면 영어를 공부하자! 프로그래머가 외국어를 한다는 것은 많은 기회를 준다.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은 전 세계에서 업무 장소와 시간에 있어서 자유가 있다는 상징이 되었다. 그런데 외국어를 못해서 이런 기회를 포기해야하는 것은 너무 아쉽다. 영어를 통해 내 세계를 넓히자!

 

>좋은 사수는 없다. <

 

많은 사람들이 좋은 사수를 찾지만, 결코 좋은 사수란 없다. 개발자라는 직업은 사수가 옆에서 앉아서 하나하나 가르쳐 줌으로써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코드 리뷰를 통해서 동료 개발자들과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면서 성장한다. 그래서 좋은 사수가 있는 곳이 아니라, 좋은 개발 문화가 있는 곳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좋다. 이런 곳에서는 일방적으로 누군가의 지식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같이 고민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함께 공부한다. 

질문을 할 때는 내 시간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시간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충분히 고민하고, 찾아보고,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는 문제는 답변자가 최대한 시간을 아낄 수 있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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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회사의 종류<

 

1. 대기업

대개는 관리자로서 하청 업체를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개발을 할 수 없는 환경이 아쉬워서 다른 회사로 이직한 분의 이야기도 있고,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커다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개발자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프로젝트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 it대기업 - 카카오, 네이버 등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트래픽이 발생하는 서비스를 가진 회사들이다. 그래서 다른 회사에서 경험하기 힘든 데이터를 만지고, 트래픽을 처리하는 경험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한 분야에 굉장히 전문성을 갖고 일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장점은 특정 분야에 전문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고, 반면 단점은 다양한 분야에 노출될 기회가 적다는 점이다. 

 

3. 외주 용역업체 (SI - System Integration)

회사의 솔루션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클라이언트의 프로젝트를 대신 만들거나 직원을 파견해서 수익을 창출한다. 프로젝트를 직접 따오든, 직원을 파견하든, 결국에는 클라이언트로부터 받는 수익금에서 개발자의 임금을 제외하는 형태의 인건비 장사를 하는 곳이라고 볼 수 있다. 장점은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가장 효과적이고 빠르게 개발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단점은 지방 파견을 가야하는 경우도 있고, 빠듯한 마감시간에 쫓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발의 즐거움을 쉽게 잃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단기간에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의지가 확고한 경우 괜찮다고 본다. 

 

4. 중소기업 / 스타트업

보통 하나 또는 소수의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는 형태이다. 그래서 구성원들이 제품에 대한 애착이 높고, 개발자들이 열정적인 경우가 많다. 비교적 회사 구성원의 숫자도 적기 때문에 마음먹기에 따라 굉장히 넓은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단점이라면 하루아침에 망할 수도 있고, 구성원들의 이직이 잦다는 점이다. 그리고 자유롭고 평등한 분위기가 아닌 대표와 경영진의 발언권이 절대적이다. 그리고 속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위기 때문에 서비스의 품질보다는 일단 만들고 보는 것이 중요하게 되는데, 이 경우 기술의 깊이를 쌓기 힘든 경우가 많다. 

 

5. 해외취업

영어가 충분히 유창하지 않다면 2~3년 정도는 국내에서 경력 쌓는 것을 추천. 국내 회사들이 신입 개발자에게 더 너그럽다는 점도 초반에 국내에서 경력을 쌓는 것의 큰 장점이지만, 해외에서는 주니어로 평가받는 1~3년 차 개발자에 대한 대우가 국내에 비해 그리 좋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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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프로젝트, 개인 프로젝트를 하자!

 

지금 노마드코더의 js 수업을 완강했는데, 복습을 하면서 내 첫번째 프로젝트로 완성시키는게 목표다!

 

이 책을 읽고 처음으로 강의를 찾아보고, 국비 교육도 찾아보면서 나의 길을 다시 한번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라는 직업에 대해 알게 되었고, 관심이 생겼다. 그래서 지인이 다니는 회사의 프론트엔드 엔지니어와 잠시나마 통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고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공부 방향을 설정했다. 

 

나의 의지만 있으면 나를 도와주려는 사람을 찾을 수 있고, 찾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방법으로도 비슷하게나마 찾을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였다. 이제 얼마나 끈기있게 노력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 

 

화이팅!